서울함 (FFK-952)
서울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첫 국산 호위함으로,
해군 조함단과 국내 조선업계가
1,000톤이 넘는 군함을 건조한 첫 사례
1985년 취역하여 30년 간 조국 해양수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서울함(FFK-952)은 1984년 국내기술로 건조되었습니다.
- 본래 '한국형 구축함'(FFK)으로 개발돼 구축함에 지정되는 900번대 선체번호를 받았습니다.
- 길이 102m, 경하 배수량 1,500톤의 울산급 호위함은 해역 방어, 대간첩작전 등을 위해 중무장한 채 빠른 속력을 내며, 장기간 항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 북한 해군의 고속함정을 상대하기 위해서 2대의 가스터빈과 2대의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대 속력이 36노트(시속 63km)에 달합니다.
지금은 호위함으로 분류되지만, 80년대까지는 대내적으로 "한국형 구축함(FFK)"이라고 불렸습니다. 주력함인 이유도 있지만, 2차대전 기준으로는 소형이 아니었던 플레처급 "구축함"과 비교하면 크기가 거의 같습니다.
전시실은 서울함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여 침실, 매점, 식당 등의 1층의 생활공간과 전탐실, 함장실, 레이더실, 조타실 등 2~4층의 업무공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함수와 함미 갑판 위는 한강의 아름다운 석양과 어우러진 군함 위 이색포토존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